인천 옹진군, 해수부 추진 ‘해삼 스마트양식’ 대상지 선정

      2020.03.13 15:11   수정 : 2020.03.13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해삼 스마트양식시설’ 사업공모에 옹진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및 증대를 위해 양식시설을 첨단.친환경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천시(옹진군)가 선정된 것이다.

해삼종자생산 및 중간 육성을 위한 ‘해삼 스마트 양식시설’ 조성사업은 서해 5도서 중 하나인 옹진군 연평도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20억원(국비 6억원, 지방비 6억원, 자부담 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중국식 넓은 부지에서 생산하는 저밀도 해삼양식 방법에서 벗어나 좁은 공간에서 고밀도 스마트양식으로 대량 생산하게 된다.

서해 연안해역의 꽃게 등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연평도)에 새로운 소득원 확보를 통한 접적지역 공동화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품종인 해삼의 친환경 양식방법을 통한 대량생산으로 인천시는 2030년에는 약 1000t, 전국 생산량의 9%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종희 시 수산과장은 “열악한 양식 환경에서 벗어나 친환경 첨단시스템을 갖춘 해삼 스마트 양식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서해 5도지역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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