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민주당 비례대표 강경숙 (15번), 김상민 (18번) 받아
2020.03.14 20:44
수정 : 2020.03.15 0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4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최종 순번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전북출신 강경숙 원광대 교수는 15번을 받았고, 김상민 전국농어민 부위원장은 18번을 받았다.
당선권으로 추정되는 3-7번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나름 선전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농어민분야 비례대표로 출마한 김상민 후보는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농어민위원장을 맡고 있다. 농어촌 청년 지원정책 강화 및 임업 직불제 도입 및 산림보호림지정 재산권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교육 분야 강경숙 후보는 원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로,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교육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1기 위원을 지내며 국가교육 의제를 다루었다.
이번 후보 공모에는 총 130명이 신청했다. 서류·면접, 국민공천심사단투표(일반경쟁분야만 해당) 등을 거쳐 제한경쟁분야 10명, 일반경쟁분야 21명을 대상으로 이날 투표가 진행됐다.
민주당은 독자적인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파견해 후순위 당선가능권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비례연합정당 내 민주당의 비례대표 몫은 ‘7석+α’가 될 것으로 보인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