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행복 한 다발

      2020.03.19 21:45   수정 : 2020.03.19 21: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사주기 이동장터에 이어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진행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급격히 감소한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주시청 전 부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무실 꽃 생활화(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은 지역의 화훼농가가 생산한 제철 꽃을 구매해 화훼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사무환경의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높이고 심리적 활력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 확대를 위해 전주농협, 북전주농협, 전주역 등 지역기관과 혁신도시 유관기관 등에도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다.


송방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꽃 생활화를 통해 조직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직원들의 정서안정과 업무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화훼농가 돕기 이동장터를 열어 한옥마을, 시청, 완산구청, 덕진구청은 물론 전북은행, 전주농협 등 유관기관까지 확대하여 1만 송이의 판매를 도운 바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