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슈퍼NK 면역치료제 코로나19 '사이토카인 폭풍' 감소 확인
2020.03.24 09:05
수정 : 2020.03.24 09:05기사원문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보건원과 미국암학회가 함께 진행하는 '면역항암제 컨퍼런스(NIH-AACR conference)'에서 공개된다.
과면역 반응은 면역체계가 바이러스 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면역세포가 활성화돼 정상 조직까지 손상시키는 면역체계 부작용을 말한다.
이번 포스터 발표를 주도한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부사장 폴 송(Paul Song) 박사는 "이번 면역항암제 연구에서 슈퍼NK와 기존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할 경우, 면역관문억제제 단독투여군보다 우수한 고형암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면역관문억제제 사용에 따른 면역 관련 이상반응 등의 부작용 감소효과도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30% 이상의 면역관문억제제 사용환자들은 가볍게는 피부 발진부터 심각하게는 사이토카인 폭풍까지 나타나는 면역관련 이상반응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대표적인 역할 외에도 다른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하고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면역세포다. 이번 연구에 병용투여를 진행한 슈퍼NK는 이러한 NK세포를 고활성, 고순도로 배양한 엔케이맥스의 면역항암제이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에서 슈퍼NK가 항암치료 부작용인 과면역반응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젊고 건강한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해 돌연 사망하는 원인 중 하나인 과면역 반응을 해결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