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손 바빠진 바이오업계는 '인재 수혈중'

      2020.03.27 09:26   수정 : 2020.03.27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3월 현재 씨젠, 제넥신부터 마스크·항균제품 제조사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기업들이 인재 수혈에 나섰다. 3월 현재 씨젠, 제넥신부터 코오롱제약, 일양약품, 메디앙스 등 바이오·제약·위생용품 관련 기업들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을 통해 모자란 일손을 확보중.

27일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코로나19 관련기업 전문채용관’을 열고 해당 기업들의 채용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주로 코스닥 또는 코스피 상장사 들로만 구성해 보다 규모감 있고 양질의 채용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사 중 한 곳인 씨젠에서 전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영업(해외·국내) △장비엔지니어 △학술마케팅 △연구개발 △DB관리 △SW개발 △Mechanical개발 및 관리 △시스템 설계·개발관리 △경영기획 △전략기획 등으로 총 22개 직무에 달한다.
세부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은 분야별로 상이, 지원서 접수는 오는 29일(일)까지다.

백신 개발사 제넥신은 △IR·PR △사업개발 △재무회계팀 △임상기획 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고 있다. IR·PR 부문은 이달 31일까지 대리급을, 사업개발과 임상기획 부문에서는 내달 7일까지 과~부장급 지원자를 모집하는 등 각 전형별 지원요건과 모집일정이 전부 상이하다. 홈페이지 인재채용란을 통해 상세한 확인이 요구된다. 이후 절차는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 검진,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제약사 및 위생용품 업체들도 마찬가지로 모집에 한창이다. 코오롱제약은 이달 31일까지 수시채용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제품개발, 주요업무는 해외 도입신약 국내 임상 수행 및 관리 등이다. 자격요건은 약학 전공자 및 약사 자격증 소지자 등이며, 이달 31일까지 서류를 받는다.

일양약품은 지난달 10일 ‘영업부문 100기 공개채용’ 모집 공고를 낸 데 이어, 이달 초 ‘임상팀’ 경력자 채용도 시작했다. 임상팀 지원자격은 경력 1년 이상, 그리고 약학, 간호학 및 생명과학 전공자는 우대한다.

메디앙스는 자사 쇼핑몰 운영자 및 재무회계 경력직을 채용 중이다.
자사몰 운영자 및 회계 결산담당자 모두 경력 3년 이상인 경우 지원 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4월 1일까지다.
이외에도 휴온스그룹, 한독, 진양제약, 맥아이씨에스 등 보다 다양한 채용소식은 인크루트 ‘코로나19 전문채용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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