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국내 철강부문 포스코에스피에스로 물적분할

      2020.03.30 12:45   수정 : 2020.03.30 12: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주주총회를 통해 국내 철강가공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포스코에스피에스로 분할했다.

포스코인터는 30일 인천 포스코타워-송도에서 제 2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국내 철강 가공 사업부문을 물적분할을 통해 포스코에스피에스로 분할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철강가공 사업부문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시보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심인숙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주당배당금은 기존 600원에서 700원으로 증가했으며, 노민용 사내이사, 정탁 기타비상무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밖에 이날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이 의결됐다.

주시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와 유가 급락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사업 구조조정, 트레이딩 수익성 제고,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철강, E&P, 식량, LNG 사업의 육성과 함께 트레이딩 사업모델 혁신, 미래신규 유망소재 발굴 등 그룹의 신시장 개척 선도 및 기업시민 경영이념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주주권리 강화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시행하여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편의 및 안전을 제고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좌석 간격을 넓히고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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