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73조 ‘큰손’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임 CIO에 박천석 前흥국생명 상무

      2020.04.01 09:30   수정 : 2020.04.01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총 73조원의 자산을 굴리는 큰손 새마을금고중앙회 최고투자책임자(CIO)에 박천석 전 흥국생명 재무기획심사 담당 상무(사진)가 낙점됐다. 이는 지난달 말 김상헌 전 CIO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임 CIO에 박 전 상무를 내정했다.

그는 오는 2일부터 정식으로 출근한다.

1964년 6월생인 박 신임 CIO는 서강대, 미국 위스콘신대, 중앙대 박사 등을 수학했다.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ING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CIO, 공무원연금공단 투자전략팀장, 흥국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등을 거쳤다.

그는 대규모 장기 자금을 굴리는 보험권과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자본시장업계를 거친 운용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한편 박 CIO가 운용 지휘봉을 잡게 될 새마을고중앙회엔 향후 현안도 산적해있다.

실제 올해부터 3년간 7조원을 위탁 펀드를 통해 투자하는데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올해 집행 규모만 2조3000억원에 달한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3·4분기말 기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투자 비중 중 국내 채권이 69.5%에 달해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시점에 다양한 업권을 거친 운용 전문가인 박 전 상무를 새마을금고중앙회 CIO 적임자로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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