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지사,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사태 곧 끝나지 않아
2020.04.01 10:27
수정 : 2020.04.01 10:27기사원문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뉴욕주의 주지사가 주민들에게 이번 사태가 곧 끝날 것으로 기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채널이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내가 현재 말할 수 있는 것은 곧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언급해 사태가 호전되기 전에 더 심각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까지 뉴욕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만5795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으며 사망자도 155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쿠오모 주지사의 동생으로 CNN의 뉴스앵커인 크리스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쿠오모 주지사는 자택 지하실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주 병원에서 퇴원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