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김원이 후보, '워니티콘' 개발 등 친유권자 선거운동 주도

      2020.04.09 15:25   수정 : 2020.04.09 15: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김원이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유권자 친화적인 SNS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이색적인 선거운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김원이 후보 봄날캠프 측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홍보와 유권자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색적인 이모티콘을 선보이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일명 '워니(원이)티콘'으로 이름 지은 이모티콘은 김 후보의 다양한 얼굴표정과 문구를 묶어 15가지 형태로 제작했다.

선거 슬로건을 표현한 '새로운 목포가 옵니다', '워니 엄지척', '최고'를 비롯해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감사합니다' 등 일상적인 인사가 담겨있다.


또 '힘내세요', '손잘씻읍시다' 등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내용과 '오메', '으째야쓰까', '그라제' 등 목포사투리를 사용한 이모티콘으로 친밀감을 높였다.

'워니티콘'은 텔레그램에서 활용가능하며,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밴드 등 각종 SNS에서 이미지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이슈를 이미지와 간략한 텍스트로 정리한 '카드뉴스'도 유용한 홍보도구다. 김 후보 측이 민주당 경선부터 공식선거운동까지 제작한 카드뉴스는 300여가지에 달한다. 카드뉴스는 인물소개와 정책홍보는 물론이고 유세 등 주요일정 안내 등으로 구성되며,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퍼지고 있다.

김 후보의 이모티콘과 카드뉴스는 신수정, 추다현 디자이너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신수정 총괄 디자이너는 "유권자들에게 김원이 후보에 대한 친밀감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워니티콘을 제작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후보와 정책을 알려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후보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선거유세를 공개하는 등 톡톡 튀는 선거운동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선거운동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밀착라이프 등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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