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마라톤축제, 코로나19 장기화로 9월로 연기

      2020.04.14 12:01   수정 : 2020.07.23 13:18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5월24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25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9월6일로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아울러 '다 함께 달리는 제주관광, 다시 도약하는 제주관광'을 주제로 이번 마라톤축제를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레저·힐링·관광이 융합된 스포츠 이벤트로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종목은 42.195㎞를 뛰는 풀(Full) 코스와 그 절반인 하프(Half)코스, 10㎞ 등 3개 부문으로 정했다.



또 축제장 일대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팬사인회와 건강 걷기, 강생이(강아지의 제주어) 마라톤 등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 측은 "축제를 연기하기까지 그동안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등과의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제 참가 신청 또는 대회 연기로 인한 참가비 환급 등은 축제 홈페이지 또는 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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