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테이션, 로보어드바이저 ‘시그널엔진’ 1분기 거래액 150억원 넘어
2020.04.14 16:07
수정 : 2020.04.14 16:07기사원문
핀테크 스타트업 머니스테이션은 자사의 로보어드바이저 ‘시그널엔진’ 이용고객의 올해 1분기 증권 거래금액이 15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3월 시그널엔진을 이용해 개인투자자가 투자한 금액만 130억원으로 직전 월 대비 800% 상승하며 1분기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출시 3개월만에 사용자의 누적 투자금액이 15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김민성 머니스테이션 CIO는 “기업부설연구소 시그널랩(SignalLab)의 첫 성과물인 시그널엔진은 AI로보어드바이저 중 거의 유일하게 국가 R&D과제 선정을 거쳐 상용화에 성공한 검증 받은 금융공학 기술이다”라며 “국내주식 뿐 아니라 해외주식, 펀드, 파생상품, ETF등 다양한 금융자산의 가격흐름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증권사 및 투자기관과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증권사의 증권거래앱(HTS/MTS)을 설치하면 누구나 시그널엔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한금융투자 증권거래앱 알파의 ‘스톡마켓’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모의거래 HTS’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무료로 제공 중인 금융리서치 텔레그램 채널 및 투자정보 블로그 등의 부가서비스 구독자 수도 2만 명에 달한다.
시그널엔진 서비스는 기관투자자와 퀀트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여 헤지펀드 등에서 사용되는 검증된 투자전략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대상, 기대손익, 거래시점 등을 그림을 통해 명확히 보여주어 주식 초보자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