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병사 코로나19 완치판정...에이브람스 "대구지역 출입제한 해제"

      2020.04.16 14:03   수정 : 2020.04.16 14: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26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은 첫번째 주한미군 병사가 완치판정을 받았다.

16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이 미군 병사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49일 동안 격리된 상태로 지냈다. 7일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진단 검사에서 두 번 연속으로 음성판정을 받아 주한미군 의료진에 의해 완치 판정됐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미군 장병은 2명이다.

주한미군에서는 지난 3월 15일 이후 이 장병을 포함한 10명의 미국과 한국 국적 부양가족과 민간인이 코로나19에서 완치됐다.

주한미군은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군을 방호하기 위한 신중한 예방조치를 시행하면서 대한민국을 어떠한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군 사령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일대를 장병 출입제한구역(핫스팟)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15일 오후 4시부터 시행됐다.
다만 나머지 핫스팟은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와 이동제한 조치가 계속 적용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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