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넷플릭스 추천 신작은?
2020.04.18 09:16
수정 : 2020.04.18 09:16기사원문
길어진 집콕 생활에 넷플릭스만 붙잡고 사는 이들이 늘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콘텐츠로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넷플릭스 신작을 추천한다.
드디어 차원이 다른 평행세계의 문이 열렸다.
화끈한 19금 연애 리얼리티 쇼도 온다. '투 핫!'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10인의 싱글들이 휴양지 섬에 모여 연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전 세계 핫한 남녀들이 한 데 모인만큼 이들의 러브라인은 예측할 수 없게 뜨겁고 화끈하다. 가벼운 만남만을 즐겨왔던 참가자들은 스킨십이 금지되어 있는 섬에서 상금을 얻어 나갈 수 있을까. 넷플릭스에서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윌러비 가족'은 이기적인 부모에게 질린 윌러비 남매가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윌러비 남매의 부모는 서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이들은 뒷전이다. 무관심한 부모에게 질린 윌러비 남매는 부모님을 멀리 보내버리고,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뉴베리 수상 작가인 세계적인 아동 문학가 로이스 라우리의 익살스러운 동화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이 원작이다.
보다 진지한 이야기에 끌린다면 '서프러제트'도 있다. 20세기 초 영국, 여성 참정권을 위해 온몸을 바쳤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제 영국에서 있었던 동명의 여성 참정권 운동을 다룬 영화로, 캐리 멀리건, 헬레나 본햄 카터, 메릴 스트립, 브렌단 글리슨, 벤 위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르지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UN 최고위급 외교관 세르지우 비에이라 지멜루가 미국의 공격으로 혼돈에 빠진 이라크 바그다드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을 담은 영화다. UN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관으로 불렸던 동명의 실존 인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2003년, 마지막 임무를 위해 찾았던 이라크에서 폭탄 테러의 피해자가 된 세르지우가 생존을 위해 벌이는 투쟁을 그린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