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개발, ‘낮낮공간’ 주거 트렌드 눈길…도시공간 24시간 플랫폼화 된다

      2020.04.21 10:36   수정 : 2020.04.21 10:36기사원문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현상이나 외출을 꺼리는 등 문화가 급격히 퍼지면서 택배와 같은 물류 플랫폼 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과거와 달리 쇼핑이나 장보기를 온라인 쇼핑으로 대체되는 것이 보편화 되면서 새벽배송이나 로켓배송 등의 이용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이 익숙치 않았던 시니어 소비자들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쇼핑에 동참하는 추세다.



온라인쇼핑의 발달은 그간 서울 도심의 전유물과 같았던 과거와 달리 확대 지역이 넓어진 점도 한 몫하고 있다.

이러한 물류 플랫폼 변화는 주거 트렌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2020~2021 주거 공간 7대 트렌드 발표’에는 ‘낮낮 공간’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도시 공간이 24시간 물류플랫폼이 되면서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낮낮 공간’이 늘어난다. 야간배송, 새벽배송으로 낮밤이 아니라 낮낮 시대를 맞게 된다. 공간과 물류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진화한다. 도심 잉여공간이 물류 플랫폼이 되고, 자율주행 라이더, 드론 배송을 위한 공간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피데스개발은 도시 유휴공간이 물류 플랫폼에 녹아들고 배달된 옷을 입어보고 반품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픽업 & 피팅 공간이 들어서고, 배송원 휴게공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에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가 참여하면서 낮밤 구분이 무의미해진다. 평일 낮 배송이
야간배송, 새벽배송, 상시 배송이 된다. 건물 지하 공간이 개인 물품 보관창고가 되고, 자투리 공간이 물류 거점이 된다.

도시공간이 시간의 구애를 벗어 던진다. 도시가 24시간 물류 플랫폼이 되면서 낮밤이 아닌 낮낮 공간이 된다. 드론 배송뿐만 아니라 AI 자율주행, 로봇 라이더가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시킨다.

피데스개발은 지난해 ‘2019년 미래주택 소비자인식조사’를 비롯해 서울대 김경민 교수와 공동 연구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세션’, 그리고 세계 각국의 트렌드 분석 등을 토대로 피데스개발 ‘2020~2021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도출해 발표했다. 낮낮공간을 비롯해 수퍼&하이퍼현상, 위두(WE DO) 등이 있다.


한편 피데스개발은 힐스테이트 삼송역,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등을 공급했다.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 주기적으로 주거 공간 7대 트렌드 발표를 통해 국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유행으로 비대면 서비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24시간 플랫폼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필요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물류 플랫폼이 주목 받고 있다”며 “빠른 배송 등의 경험을 한 소비자들은 높은 만족도의 학습 효과를 바탕으로 재이용에도 긍정적인 만큼 향후 활성화가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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