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소상공인 이자차액보전...지역경기 회생 “물꼬”

      2020.04.26 14:16   수정 : 2020.04.26 14:16기사원문
【인제=서정욱 기자】 강원 인제군이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자차액 보전사업이 지역 소상공인의 투자심리 위축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6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이자차액보전사업 시책 시행 후 20일을 맞아 집계한 이자차액보전 실적은 NH농협 은행 인제군지부 등 7곳 금융기관 대출실적은 674건에 130억7천60만원이며, 이 중, 이자차액보전액은 5억5572만9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이자차액보전사업은 인제농협 대출실적 278건에 54억4600만원에 이자보전액 2억3273만원, 인제축협 대출 실적 187건 37억 원에 이자보전액은 1억5725만원, 인제새마을금고 대출실적 146건 27억5500만원에 이자보전액은 1억1708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이자차액보전에 대한 소상공인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앞으로 800여건 이상의 추가대출이 예상되고 있어.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사업자금이 풀리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인제군은 올 2분기 인제군 지역 내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됨으로써 투자와 소비가 원활하게 이뤄져 지역경기 침체를 완전하게 반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 이자차액보전 사업은 지난 2일 관내 7곳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제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자금과 시설개선자금 대출 이자율 1%를 제외하고 4.25% 한도로 2년 동안 2천만 원까지 이자를 보전해주는 소상공인 지원시책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 내 감염 확진자가 없어 그 여파가 크지는 않지만 국민경제 침체 분위기 속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이에 군은 경기침체 분위기를 완화하고 지역경기 회생을 위해 소상공인 이자차액보전과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사업을 꼼꼼하게 챙겨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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