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국가대표 전웅태, “코로나19 탓에 선수 모두 퇴촌”

      2020.04.27 14:25   수정 : 2020.04.27 14:25기사원문
뛰어난 실력과 훈훈한 외모를 가진 국가대표 선수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다.
오늘(27일)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58회에는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 전웅태가 출연한다.
이날 전웅태는 대중들이 근대5종 종목 자체를 낯설어한다고 털어놓는다.

근대5종이란 한 사람이 승마부터 사격, 수영, 달리기, 펜싱까지 5종목을 모두 소화하는 복합스포츠다.
전웅태는 "내가 국가대표 옷을 입고 있으면 종목이 뭐냐고 물어보시는데, 내가 근대5종에 대해 더 설명해드리고 싶어도 그냥 가버리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

서장훈은 "중계가 자주 되는 종목에만 익숙한 경우가 많다. 금메달 가능성 높은 종목만 중계되기도 하고"라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이 얘기는 내가 전문가다. 답은 나와있다"라며 확신했다고 해 서장훈이 말하는 하나의 해답에 대한 호기심이 모아진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은 전웅태는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간판선수로, 2018년 세계 랭킹 1위는 물론 2019년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우수한 기량으로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전파되면서 도쿄 올림픽이 올해가 아닌 2021년에 치러지게 되었고, 국가대표 선수들 역시 바뀐 날짜에 맞춰 플랜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그러나 체육 시설이 폐쇄되면서 선수촌에서도 운동을 할 수 없다고. 이처럼 전웅태는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계에 불어닥친 어려움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의뢰인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해답 요정' 서장훈과 이수근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가대표 전웅태에게 과연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리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58회는 오늘(27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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