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부 장관, 이천 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개최

      2020.05.01 16:57   수정 : 2020.05.01 16: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이천 화재사고의 신속한 수습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이재갑 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의는 고용부 장관 주재로 차관, 노동정책실장,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등이 참여했다. 중수본은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주관기관의 장이 설치토록 돼있다.



이재갑 장관은 이천 화재사고 희생자 및 가족에 대해 깊은 애도·유감의 뜻을 전하고, 이천시·행안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히 협력을 통해 철저한 사고수습·지원,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지자체 등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유가족들의 요청·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또 경찰청 등과 협조, 사고원인을 신속·철저하게 규명하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유가족들에게 이를 우선적으로 설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확인 제도가 사고 예방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그 사유를 규명하고 전면적인 제도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건설 중인 전국의 모든 물류창고를 긴급히 확인하고, 화재 위험요인 점검과 감독을 신속하게 집행하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중수본을 중심으로 관계부처·현장 등과의 회의를 수시 개최하여 사고 수습, 대책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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