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스마트 그늘막’
2020.05.02 20:34
수정 : 2020.05.02 20:34기사원문
[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온도와 바람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차양막이 자동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1억여원을 들여 11개소에 설치했다.
2일 과천시에 따르면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이 15도 이상일 때 차양막이 자동으로 펼쳐지며 바람이 7m/s 이상으로 불면 자동으로 접히게 되어 기상상황에 따라 차양막이 자동 개폐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인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LED 조명이 부착돼 야간 보안등 기능도 수행한다.
스마트 그늘막은 소방서 삼거리, 중앙공원 입구, 선바위역, 우체국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11개소에 설치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고, 특히 폭염을 대비하는데 스마트 그늘막이 유용하게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5000만원을 들여 오는 5월20일까지 관내 버스정류장 28개소에 냉풍기를 설치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과 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