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하반기 교장공모제 시행...총 22개 학교서

      2020.05.04 18:24   수정 : 2020.05.04 18: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교육청이 2020학년도 하반기 교장공모제 시행계획을 안내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자로 교장 결원(정년퇴직·중임만료)이 발생하는 도내 학교는 초등 16교, 중등 16교 등 총 32교다.

이중 3분의 2 범위 내에서 교장공모 실시학교를 지정할 예정으로, 이럴 경우 초등 11교, 중등 11교 등 총 22교에서 교장공모가 가능하다.



교장공모 대상학교 중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중학교는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고등학교·특수학교는 도교육청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5월29일 교장공모제 실시학교를 선정·통보하고, 6월2일 교장공모 실시학교(학교장·담당자·학교운원위원장)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교장공모 지정학교를 대상으로 6월4~12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고, 1차에서 지원자가 없을 경우 같은 달 15~18일 재공고에 들어간다.

이후 6월25~30일까지 학교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7월2~7일까지 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2차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8일 최종 임용후보자를 추천한다.

공모교장으로 임용되면 2020년 9월1일부터 2024년 8월31일까지 4년간 해당 학교를 이끌게 된다.


오효열 전북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교장공모제는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 구성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는 데 있다”면서 “교직원·학부모 등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참고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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