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글로벌 비대면 B2B 마케팅 뜬다
2020.05.07 19:52
수정 : 2020.05.07 19:5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막힌 수출길을 열기 위해 비대면(언택트·Untact) 해외 마케팅을 진행한다.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는 6월17~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엑스포 기간 중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화상 B2B(기업 간 거래) 마켓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 B2B는 세계 30여개국에 회원을 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이 주도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라이징 타이드 펀드(Rising Tide Fund)가 함께 한다.
또 중국 신재생에너지 부문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중국 전기차 100인회(ChinaEV100)와 중국 정보통신기술·이동교통수단 분야 200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중국자동차첨단기술산업연맹(TIAA), 중국 대표 상용차 기업인 동펑(東風)·이치(日汽)자동차, 중국 1위 디스플레이업체 BOE,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이야통그룹도 B2B 마켓 테이블에 나온다.
이와 함께 글로벌 화상 B2B 상담을 위해 엑스포 공식 후원 통신기업인 KT의 5G 서버를 활용한 고해상도 화상 B2B 부스와 비대면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전시와 B2B에 참가하지 못하는 외국기업과 바이어 간의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6회 엑스포에서는 147건의 투자 상담과 계약 업무협약 8건이 체결됐다. 조직위는 올해 엑스포에서도 250건의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1대1 B2B 상담과 전기차 구매 계약·업무협약 체결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