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1Q 흑자전환..."거래재개 추진"
2020.05.11 14:05
수정 : 2020.05.11 14:05기사원문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컨택센터 전문기업 한국코퍼레이션이 올해 1·4분기 결산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전년동기 개별 매출액 대비 6억2428만원 증가한 297억5072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코퍼레이션의 경영지표 개선은 거래 재개를 결정하는 데 있어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며 “조기 거래 재개 가능성 또한 높아진 셈”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코퍼레이션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건 지난 2017년 이후 3년여만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 효율적 사업 개편, 추가 자금 수혈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산 현금 유동화와 적극적인 채권 회수로 약 5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해 기존 사업에 집중시킨 것이 흑자전환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흑자전환은 혼신을 다한 임직원들과 우리를 믿고 지지해준 고객사와 주주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50억원 상당의 자금 수혈에도 성공해 회사가 더욱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주주 등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한 회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경영진이 앞장설 것”이라면서 “지속적 영업이익 확대와 회사의 영속성 도모를 위한 추가 자금 수혈에 나서는 등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투자 관련 이슈 외 기존 사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조기 거래재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