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체세포·조직 배양액 화장품 안전성 검사한다

      2020.05.11 14:28   수정 : 2020.05.11 19:00기사원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세포·조직 배양액을 함유한 화장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하여 미생물, 보존제 등을 검사하기로 했다.

인체세포·조직 배양액 화장품에 대한 검사 대상 선정은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이번 국민청원 안전검사에서는 수렴·유연·영양 화장수 제품을 중심으로 피부 자극성 및 제품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총 52개 품목을 직접 수거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사항목은 피부 자극도를 파악하기 위한 pH 및 보존제 함량, 제품 오염 여부 확인을 위한 미생물한도(세균 및 진균수) 및 특정세균(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3종) 등이다.

식약처는 검사 진행과정과 결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경우 회수·폐기 등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청원 안전검사 청원 및 추천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사이트 또는 식약처 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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