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분기 1338억 순손실…"파생상품 평가손 회복 중"
2020.05.15 17:46
수정 : 2020.05.15 17: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1·4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1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손익의 경우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파생상품의 평가손실로 인해 56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회사 손익을 포함한 연결 당기순손익은 해외 주요시장 증시 하락으로 인한 해외펀드 평가손실 등 코로나19에 기인한 해외시장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주요 증시 하락이 적자 발생의 주된 요인이었다"며 "최근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1·4분기 주된 적자요인인 파생상품 부문과 연결 손익으로 포함된 자회사 해외펀드 등의 평가손실이 크게 회복되고 있다" 설명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