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국·러시아 등 25개 항공노선 9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

      2020.05.15 18:39   수정 : 2020.05.15 1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운수권 수시배분을 통해 중국, 러시아 등 항공 운수권을 9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그간 국토교통부 제재로 인해 운수권 배분에서 제외됐던 진에어도 이번 청주~정저우 노선 등을 새로 받았다.

국토부는 1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정부가 보유 중인 운수권(전체 25개 노선) 등을 9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월 정기배분에 이어 항공사 배분신청에 따라 수시배분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항공운수권은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에 의거,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매년 배분해왔다.


국토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적 항공사의 어려움을 감안해 코로나19 극복 이후 항공사가 안정적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시배분을 추진했다"며 "이번에 배분된 노선은 코로나19 안정화 추세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와 상대국가가 코로나19에 대해 안전이 확보된 이후 항공당국의 허가, 지상조업 계약 등을 거쳐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와 항공업계는 공항·항공기 소독 등 방역관리, 탑승객 및 항공종사자에 대한 감염증 예방조치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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