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밸리CC서 '프로암 대회' 열려…프로·아마추어 격돌
2020.05.19 13:36
수정 : 2020.05.20 13: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내·외 투어프로 및 프로, 아마추어가 한자리에서 격돌하는 통합 프로암 골프대회가 오는 22일 대구·경북 최초로 경북 칠곡 세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려 관심을 끈다.
'코로나19'의 성공적인 극복을 기원하기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투어프로 30명, 프로 30명, 아마추어 60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한다.
출전 프로골프 선수들도 화려하다.
특히 전지원 프로는 올해 LPGA에서 섬세한 샷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유망주다.
경기방식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동반플레이를 펼치며,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각 부별로 핸디캡을 감안해 티박스 위치는 차이를 둔다.
총 상금은 1400만원 규모다. 통합우승자에는 7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28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프로 및 아마추어 각 부문별 우승 상금은 140만원으로, 중복 시상은 불가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골퍼들에는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1년간 그린피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아마추어 1위에게도 동일 혜택이 주어진다.
홍승의 세븐밸리컨트리클럽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대부분 골프대회가 연기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프로골퍼들의 사기진작과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전 직원이 나서 성공적 대회를 위해 클럽하우스 방역은 물론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갤러리 참여는 사전 예약된 최소인원으로 제한돼 운영된다. 대회는 SBS골프 채널에서 정규편성돼 방영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