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 EU군사위원장에게 코로나 대처방안 설명

      2020.05.20 17:44   수정 : 2020.05.20 17: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박한기 합참의장은 20일 오후 클라우디오 그라찌아노 EU 군사위원장과의 공조통화에서 우리 군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군과 EU간 안보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통화는 지난 4일 스튜어트 피치 NATO 군사위원장과의 통화에 이어 EU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그라찌아노 군사위원장은 최근 EU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한뒤 한국의 성공적 코로나 극복 노하우에 관심을 표명한 뒤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박 합참의장은 "우리 군은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채 방역·의료 인력·시설·장비 등 가용자산을 총동원시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범정부 대응을 지원했다"며 "특히 감염병의 군내 유입 차단대책을 강력히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또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안보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 합참의장은 오는 28일에도 닉 카터 영국 국방참모총장과 코로나19와 양국간 군사협력 증진방안을 놓고 공조통화를 갖는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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