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내년 7월 개장 "속도낸다"
2020.05.21 09:27
수정 : 2020.05.21 09:27기사원문
21일 강원도는 개장이후 강원도 춘천을 대한민국 최초의 레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멀린사 직접시행 사업으로 지난 2018. 12월 총괄계약협약(MDA)이후 시공사(현대건설) 선정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하여, 현재 공정률 약 21%로 총 55개동 건물 중 45개동이 토공사 및 구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그 중 14개동 건물은 골조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올해 모든 건물의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놀이기구 설치와 레고호텔 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내년 5월 완공, 시 운전을 거쳐 같은해 7월에 개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멀린사는 지난 4월 23일 외국인 투자지역의 지정요건인 2천만불 이상 투자를 완납하는 한편, 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라이드시설(30여개), 쇼 패키지(음향, 조명 등)테마파크 디자인 설계 등이 이미 해외에서 발주되어 제작 중에 있으며 제작이 완료되면 국내로 수송하여 설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테마파크를 제외한 지역의 기반공사는 STX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착공하여 우수공·토공, 오수 중계 펌프.배수펌프장 등 기반시설 공사 진행 중으로 약 1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 년 5월에는 테마파크 기반시설이, 10월에는 하중도 전체 기반시설이 완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주차장 부지는 현재 기반공사 및 기본설계가 완료되어 테마파크 개장전(2월 말)까지 주차장 1,864대 조성을 완료하고, 잔여 주차면은 컨벤션센터 주차장에 공동사용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원도에서는 국제행사 등에 걸맞는 컨벤션센터가 없는 상태로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레고랜드테마파크와 함께 향후 춘천을 어린이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자 전시컨벤션센터를 중도 일원에 건립·추진 중에 있다 고 밝혔다.
현재,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용역 중으로 지난 6월 완료 후, 투자심사를 오는 8~10월추후, 사업예산 확보, 설계 등 행정절차 진행 후 착공 예정이다.
현재까지 하중도 관광지 조성비용은 총 2664억 원이 투입, 이중 800억 원은 테마파크 조성비용 3000억 원의 일부로 지원, 나머지 1864억 원은 문화재 발굴비, 하중도 관광지 기반시설 공사비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완공시까지 약 1700여억 원이 추가 소요될 계획이다.
이에 강원도는 재원 조달은 상가시설 등 부지매각을 통해 4170억 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1700여 억 원은 공사비로 투입하고, 2140억 원은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