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 사이버범죄 수사 솔루션 개발
2020.05.21 13:39
수정 : 2020.05.21 13:39기사원문
21일 웁살라시큐리티는 다크웹 및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엔에스에이치씨(NSH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부정거래를 사전에 식별 및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소 해킹, 가상자산 다단계 사기, n번방 사건 등 가상자산 관련 사건사고의 자금 추적을 진행하는 등 경찰 수사에 협조한 바 있다.
NSHC는 다크웹 인텔리전스 플랫폼 다크트레이서를 통해 현재 총 78만개 다크웹 사이트와 87억건의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수집된 범죄 증거를 연계·분석해 범죄자를 특정하거나 수사기관이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SHC 허영일 대표는 "웁살리시큐리티와 제휴를 통해 사이버 범죄를 보다 더 입체적으로 추적 및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김 대표는 “양사 핵심 기술 제휴를 통해 다크웹 상에서의 마약 거래, 디지털 성 범죄 및 가상자산 탈취·세탁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탐지 활동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추후 각국 정부 수사기관에 디지털 범죄 추적 기술을 제공해 날로 교묘해지는 디지털 범죄 수사에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