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전문건설업체 살리기 팔 걷었다
2020.05.25 11:02
수정 : 2020.05.25 11:02기사원문
부산시는 최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2년간 중소전문(설비)건설업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받은 지역 전문(설비)건설업체 28개사를 대상으로 중앙1군 대기업 영남지사장들을 초빙, 워크숍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초빙된 중앙1군 건설대기업은 GS건설㈜, 대림산업㈜, 고려개발㈜, ㈜한진중공업이다.
이 자리는 지역 전문(설비)건설업체에 대기업의 협력업체 등록과 현장 참여 방법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자문 기회가 됐다.
대기업 공무팀이 직접 협력업체 등록 요건, 협력사 지원제도와 입찰 참여때 원청사 요구사항 등을 설명했다.
협력업체 등록은 지역의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일감 확보를 위한 입찰 참여에 필요하므로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중요한 일이다.
부산시는 지난 2년간 지역 중소전문(설비)건설업체 28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실시해 지난해의 경우 이 중에서 26개사가 104개 대기업에 협력업체로 등록되는 성과를 이룬데 이어 올해 더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중소건설업체가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등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전문가에 의해 컨설팅을 받는 것이 협력업체 등록의 기회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자양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