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2020.05.26 10:17
수정 : 2020.05.26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물류센터 근무자와 근무자의 접촉자, 필리핀 입국자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물류센터 근무자 A씨(24·남·부평구 거주)와 물류센터 부천시 거주 확진환자의 접촉자 B씨(50·여·계양구 거주), 필리핀에서 입국한 C씨(13·여·남동구 거주)가 확진 판정됐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부천시 소재 물류센터 근무자로 24일 발열과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다.
B씨는 부천시 거주 물류센터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23일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증상이 나나났다. 25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 후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필리핀 해외 입국자로 올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필리핀에 체류했으며 13일 인천국제공항 도착해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1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6일 자가격리 해제 전 남동구보건소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천 물류센터로 인해 모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중 인천 거주자는 4명이다.
시는 부천시 소재 물류센터 확진환자의 접촉자(1차) 파악결 과 인천시 거주자 93명에 대한 전수검사 중이며,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물류센터 근무하는 인천 거주자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사 받을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시는 부천시 소재 물류센터 근무인원 약 3717명 중 인천시 거주자 약 1469명(파트타임 등 포함)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