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받는 단지,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둔촌 주공·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2020.05.26 15:58
수정 : 2020.05.26 15:58기사원문
'제20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설문조사'에서 2020년 2·4분기 이후 가장 기대되는 분양단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응답자의 52.1%가 서초구 잠원동에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를 꼽았다.
상반기 분양을 앞둔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프리미엄 브랜드인 '르엘 단지'로 공급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쇼핑, 교육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
서울에서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는 송파구 둔촌 주공도 주목을 끌었다.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최대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 규모로 짓는 이 단지는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는다. 다만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떠올랐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사업진행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경기에서는 비규제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린 '인천 대장아파트'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 단지는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이달 말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값이 가장 크게 오른 인천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아파트인 데다 '최대 5년 거주의무' 규제에서도 비켜가다 보니 전국에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48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아파트 콘셉트도 '휴양'에 맞춰 다양한 여가시설이 들어선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 최초 '차세대 휴양 리조트 도시'를 만들겠다"며 "고급 리조트에서만 누리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