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린이 괴질' 2명 모두 회복상태
2020.05.27 14:43
수정 : 2020.05.27 14: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관련 일명 '어린이 괴질'사례로 보고된 2명의 어린이는 현재 모두 회복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지난 25일 의심신고된 11세 남아와 4세 여아 등 2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두 소아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의 임상양상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또 병원 자체 시행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 항체검사가 진행중이며, 검사완료 후 전문가 사례 검토를 통해 판정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가와사키병의 범위 안에 들어가는 임상 양상인 발열이나 발진, 충혈 그리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며 "가와사키병에서 흔히 사용하는 면역글로불린 치료 등을 통해 임상적인 증상이 많이 호전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두 소아는 모두 현재 회복된 상태로 11세 남아는 이미 퇴원했으며 여아는 퇴원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