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쎄타 블록체인 검증자 노드 참여 "분산 네트워크 강화"

      2020.05.28 08:47   수정 : 2020.05.28 0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글이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 쎄타의 기업 검증자 노드로 합류한다. 구글은 쎄타 블록체인의 합의 프로토콜에 따라 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지는 거래 유효성을 검사하고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을 제공받게 된다.


28일 쎄타 블록체인 개발사 쎄타랩스는 구글이 쎄타 네트워크 기업 검증자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현재 쎄타의 기업 검증자 노드 프로그램엔 일본 게임사 구미(Gumi), 국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서비스 블록체인벤처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등이 포진해 있다.

또, 구글은 자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GCP 마켓플레이스)에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쎄타 노드를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 몇번의 클릭만으로 쎄타 노드를 직접 배치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쎄타랩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구글 클라우드를 쎄타 네트워크의 우선 클라우드 공급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쎄타랩스는 쎄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첫번째 블록체인 서비스인 이스포츠(e-sprots) 스트리밍 플랫폼 '세타티비'를 전세계적으로 확장하는데 구글 클라우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엘런 데이 개발자는 "분산원장기술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잠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케 한다"며 “이번에 쎄타 기업 검증자 노드로 참여하고, 쎄타의 장기적 미션과 미래 성장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쎄타랩스 미치 류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여러 주요 전략산업군에 걸쳐 쎄타의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범위한 지역에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는 온라인 네트워크의 장점과 플랫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완벽한 파트너로서 우리가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사업 규모를 전세계로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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