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개별공시지가 4.11% 상승

      2020.05.29 00:01   수정 : 2020.05.29 00: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인천의 개별공시지가 작년보다 4.11% 올라 지난해(4.63%)에 비해 0.5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10개 군구에 대해 2020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63만8633필지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ㆍ공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평구가 부평동을 중심으로 역세권 위주의 도시형생활주택 신축 및 지하철 7호선 연장 예정에 따라 산곡동 인근 지가가 상승하고, 청천동 건축개발, 갈산동, 일신동 등 신규 소규모 주택수요 증가로 기존 노후화 주택을 신규 다세대주택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가 변동에 영향을 주어 5.85% 올랐다.



뒤를 이어 계양구는 박촌, 동양, 귤현동 등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관련하여 상승했으며, 서운산업단지 내 상업, 공업시설의 신축 등의 활발한 진행으로 5.45%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 중 제일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부평동 199의 45(금강제화빌딩)로 1㎡당 1275만원이며, 아파트는 연수구 송도동 9의 6(웰카운티송도3단지)이 1㎡당 308만원이다.


강화군의 경우 군청 앞 도로변 마리항공여행사가 있는 신문리 729가 1㎡당 272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옹진군은 영흥파출소 옆에 있는 영흥면 내리 8-17이 1㎡ 89만3000원으로 최고지가다.


인천의 전체 땅값 규모는 지난해 310조보다 약 13조가 늘어난 323조에 달했다.

지가총액은 서구 약 72조, 연수구 약 57조, 중구 약 52조, 남동구 약 42조 순이며 지난해 대비 서구는 약 2조3000억, 중구는 약 1조5000억, 남동구는 약 2조, 부평구는 약 1조8000억, 강화군이 약6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행정과 재산세 등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산정 등 약 61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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