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독일&프랑스' 공연 2일 네이버TV 생중계
2020.05.28 15:18
수정 : 2020.05.28 15:18기사원문
이번 무대는 국립오페라단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영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에게는 문화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간접적으로 나마 유럽의 정취가 가득 담긴 음악, 자연과 도시의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무대 배경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카르멘'에서부터 프랑스의 예술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타이스', '파우스트', '로미오와 줄리엣', '라크메'를 비롯해 '탄호이저', '마술피리',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박쥐' 등 한국 오페라 무대에서 자주 만나보기 힘든 작품들의 주요 아리아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극장 주역 가수를 거쳐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정호윤과 윤택한 발성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소프라노 김수미, 김경희, 임금희, 테너 김요한, 카운터테너 장정권, 바리톤 김성국, 김은곤, 김준동, 박세진, 이규봉, 베이스 박기옥, 박의현, 이형욱 등 국립오페라단의 엄정한 경연을 통과한 남녀 신진 성악가들이 함께 한다. 더불어 프로코피에프 국제 지휘 콩쿨의 수상자이며 탁월하고 풍부한 음악적 해석력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경 지휘자가 이끄는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윤정인의 해설이 더해진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