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4개 도로건설 일괄예타 반영돼야”

      2020.06.01 12:24   수정 : 2020.06.01 12:24기사원문


[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5월29일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양평군 대상사업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현장조사에 앞서 “양평군 도로사업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평, 가평, 여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로”라며 “이들 사업이 지역 간 교류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KDI 측에 요청했다.

KDI는 이날 오전에 양평군 소회의실에서 사업 관련기관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 양평군, 가평군의 사업 브리핑를 듣고 의견 청취에 나섰고, 오후에는 현장별 현황 및 특이사항을 답사, 조사를 벌였다.



양평군은 국지도 86호선 양평 서종~가평 설악, 국도37호선 양평 덕평~옥천, 국도37호선 양평 옥천~가평 설악, 국도37호선 여주 대신~양평 개군 등 4개 구간이 일괄예비타당성조사용역 대상사업으로 올라가 있다.


이들 도로 구간은 총연장 45.13km로 총사업비는 459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장조사는 국도37호선 여주 대신~양평 개군 구간을 제외한 3개 사업에 대해 이뤄졌고, 나머지 구간은 오는 6월12일 별도 일정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국지도 86호선 양평 서종~가평 설악 구간은 국지도 노선임에도 전 구간 2차로가 확보되지 않고, 도로선형이 극히 불량하고 국도 37호선 양평 덕평~옥천, 옥천~가평 설악 구간은 산악지형으로 종단 및 평면선형이 극히 불량해 그동안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구간으로 2차로 개량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국도37호선 여주 대신~양평 개군 구간은 여주와 양평을 잇는 간선도로로 전 구간 중 해당 구간만 4차로로 미확장돼 있어 병목현상 등으로 주말 및 휴일 교통정체가 극심해 4차로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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