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中企와 운항정보표출시스템 국산화 패키지 개발 추진

      2020.06.09 11:38   수정 : 2020.06.09 11: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국산화 패키지 개발을 추진, 중소기업 해외판로개척을 돕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공사 회의실에서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국산화 패키지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포트테크놀로지와 함께 FIDS 해외수출을 위한 국산화 패키지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FIDS는 항공기의 출도착 등 운항 정보를 여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으로 공항 운영에 필수적인 시스템 중 하나다.

공사는 그간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운항정보표출시스템 기술의 국산화 개발을 추진해왔다. 2017년부터 제2여객터미널에 국산 시스템을 적용,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외화 절감에 앞장서 왔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국산 FIDS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들을 하나의 패키지 상품으로 만들어 향후 해외공항 마케팅·시스템 수출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국산화 패키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스마트포트테크놀로지와 함께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예정인 'FTE APEX Asia EXPO 2020'에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는 등 인천공항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안정준 스마트추진실장은 "인천공항공사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운항정보표출시스템의 국산화 패키지 개발을 추진하고 앞으로 인천공항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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