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25전쟁 무공 훈장 주인공을 찾습니다"

      2020.06.10 10:18   수정 : 2020.06.10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손흥민 선수가 6·25 전쟁에 참여했던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5월 제주도에서 해병대 훈련을 마치고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손흥민 선수는 이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에 나선 것.

6·25전쟁은 올해 70주년을 맞고 있으나 정부는 무공훈장의 주인공을 다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무공훈장을 받아야할 대상자는 5만7000여명이 달한다고 했다. 이번 무공훈장은 6·25전쟁때 전공을 세운 주인공들에게 돌아간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5월 정책 광고 영상 촬영과 목소리 녹음을 마쳤으며, 앞으로 3개월간 지상파와 라디오 등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손흥민선수는 "우리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그 분들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는 이 캠페인 영상은 지난 2019년12월 영국프로축구(EPL) 토트넘과 번리전에서 7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골을 6·25 전쟁 70주년과 연계시켰다.

손흥민 선수는 국방을 상징하는 카키색 옷을 차려입고 호국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국가대표가 되고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는 건 우리나라를 지킨 영웅이 계셨기에 가능했고, 그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국민들께서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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