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생체신호 수집·분석 플랫폼 적용한다
2020.06.12 09:04
수정 : 2020.06.12 09:04기사원문
바디프랜드가 자사 안마의자에 생체신호 수집·분석 플랫폼을 적용하게 된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4일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에서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와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장착된 고객 디바이스에 인-앱 형태로 적용해 사용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안마의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라이프레코드’는 개인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안마의자나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되는 활동기록과 건강측정 데이터, 복약 및 예방접종 기록, 여러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적용될 생체신호(혈압, 심전도, 체온, 체성분 등) 측정 시스템과 라이프레코드의 건강 수집, 분석 시스템을 결합해 개인별 맞춤 안마코스나 영양, 운동 추천 기능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메디컬R&D, 기술연구소에 8인의 전문의가 상주하며 안마의자를 통한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여러 센서가 장착된 안마의자 개발이 상당히 진척됐으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 맞춤형 건강체크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양사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집에서 매일 간편하게 생체신호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는 비대면 의료플랫폼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독보적인 마사지 기술력과 IoT, AI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안마의자를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시켜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