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비트퓨리 솔루션으로 가상자산AML 차단

      2020.06.18 10:53   수정 : 2020.06.18 10: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준법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분석 플랫폼 크리스탈 블록체인과 제휴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스탈 블록체인은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비트퓨리 그룹에서 출시한 블록체인 종합 분석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가상자산 업체의 규제 준수 확인 및 조사, 가상자산 의심거래 탐지 및 추적 등을 솔루션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앞서 두나무는 미국 블록체인·가상자산 전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와 제휴를 맺고 ‘다우존스 워치리스트’ 등도 도입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지정한 AML 및 테러자금조달 관련 위험 대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업비트 내 부정거래를 막기 위해서다.


두나무 관계자는 “금융기관 수준의 AML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크리스탈 블록체인과 제휴를 통해 업비트의 AML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 블록체인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AML 역량을 갖춰가고 있는 업비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규제 도입에 대비하고 있는 많은 블록체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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