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직접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나선다

      2020.06.23 07:50   수정 : 2020.06.23 07: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3억2500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직접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동안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계해 자금을 입출금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떤 페이팔이 직접 가상자산 거래에 나서기로 했다. 코인데스크는 페이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페이팔과 벤모(미국 송금 앱)에서 직접 가상자산을 사고 파는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서비스에는 지갑 기능이 내장돼 있어 가상자산 거래와 보관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페이팔이 어떤 종류의 가상자산을 판매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코인데스크는 또 다른 관계자를 인용해 "페이팔의 가상자산 판매 서비스는 향후 3개월 안에, 혹은 더 빨리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페이팔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FC바르셀로나 토큰 BAR, 판매 2시간만에 완판
FC바르셀로나가 스포츠 토큰 플랫폼 칠리즈(Chiliz.net), 소시오(Socios.com)를 통해 판매한 FC바르셀로나 팬 토큰(BAR)가 판매 2시간 만에 완판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30만 달러(약 15억 7000만원) 규모의 BAR 토큰 판매에 세계 106개국 4000명 이상의 팬이 참여해 2시간여만에 완판됐다.
BAR 토큰 소유자는 FC바르셀로나의 커뮤니티 설문조사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전에 선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위스 크립토밸리 회원사 80%, 6개월 내 파산 위기"
스위스의 클립토밸리 회원사 중 80%가 6개월내에 파산할 위기에 처할 만큼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코인니스는 스위스 블록체인 연맹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스위스 크립토밸리 회원사의 약 80%가 향후 6개월 내 파산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크립토밸리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정부 지원 단체다.

■英 FCA "가상자산 서비스 업체, 6월말까지 사업자 등록해야"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공식 채널을 통해 "영국 내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사업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스피드에 따르면 FCA는 "내년 1월 10일까지 충분한 여유를 갖고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가상자산 서비스 업체의 등록 신청 기한을 6월 30일로 정했다"며 "특히 올해 1월 10일 이전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 중 내년 1월 10일 마감일까지 FCA 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하지 못한 업체는 서비스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올 1월 FCA는 현지 신규 가상자산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 등록을 의무화 했다.

■이탈리아 은행협회, 디지털 유로 시범운영 의향밝혀
이탈리아 은행협회(ABI)가 디지털 유로화를 시범 운영할 의사가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탈리아 은행 700곳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ABI는 지난해 디지털·가상자산 연구를 위한 워킹그룹을 꾸린 바 있다. 이탈리아 은행들은 'Spunta'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프랑스 중앙은행, 네덜란드 중앙은행 등도 디지털 유로화 테스트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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