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응원 영상 공모전 ‘연세’s 갓 탤런트’ 성료
2020.06.24 11:07
수정 : 2020.06.24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RC교육원은 24일 2020학년도 온라인 신입생환영회의 일환으로 연세대 응원가를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 ‘연세’s 갓 탤런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입생환영회는 5월 15일 ‘어서와! 응원은 처음이지?’ 영상을 시작으로 연세대의 전통인 응원문화를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선배들의 응원문화를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입생들의 직접적인 응원전 참여를 이끌어냈다.
공모전에는 비대면 응원가 합창, 외발자전거 타기, 응원가 편곡 등 학생들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출품됐다.
대상은 연세대 신촌캠퍼스와 국제캠퍼스의 곳곳을 누비며 응원가에 맞는 창작 안무를 선보인 고진영(언론홍보영상학부 19) 학생의 '마 이게 아카라카다!'가 수상했다. 심사위원 장종경 촬영감독(대표작 드라마 부부의 세계)은 “매우 열정적인 춤사위와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금상을 수상한 '연세대 레전드 뮤직비디오'는 허준영(의과 20) 학생의 편집 감각과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연세대와 고려대가 함께 응원전을 진행해 온 전통을 영상 속에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았다.
은상은 최사랑(언더우드학부 20) 학생의 '오늘 밤새', 동상은 김준(생명공학과 20) 학생의 '원시림 응원 1시간 해 봤나 Hoxy?'가 수상했다.
연세대 RC교육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캠퍼스와 대학생활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신입생들이 온라인·비대면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재능을 발휘하고 애교심과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었다”고 공모전의 의미를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