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긴급복지’ 5억원 추가 투입, 에어컨에 전기세까지 지급

      2020.06.26 10:18   수정 : 2020.06.26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구인 윤씨(44세)는 다세대 주택 지하에서 거주 중이다. 월세 및 각종 공과금이 수개월 연체된 상태였으며, 자녀는 건강문제로 자퇴를 반복하고 있다. 자치구는 윤씨의 가정을 폭염 취약가구로 선정, 에어컨 지원 및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자녀 진학문제 및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폭염·폭우·열대야 등 무더운 날씨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여름은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특수상황으로 취약계층의 삶이 더욱 힘겨울 것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여름철 폭염 지원예산으로 작년 대비 100% 증액한 5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생계비와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의료비, 에어컨·냉풍기·냉장고·쿨매트 등 냉방용품과 이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세까지 원스톱으로 추가 지원한다.

본인 또는 가족 중에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재가시설에 입소하거나 방문요양으로 돌봄위기를 해소 할수 있다.
또 일상생활에 필요한 병원동행, 식사배달, 간단한 집안 수리 등 돌봄SOS센터를 통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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