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식중독 유치원 2곳 폐쇄명령
2020.06.27 11:53
수정 : 2020.06.27 11:53기사원문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식중독 발생과 관련해 A유치원을 오는 6월30일까지 폐쇄명령을 내렸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A유치원 관계자 57명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0-157)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24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특히 15명은 용형성요독증후군(HUS)이 의심돼 이 중 4명은 투석 중이다.
안산시는 원생, 교직원, 가족 등 접촉자 30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음성 190명으로 나왔고, 54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교사 1명은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유증상자 102명이다. 환경검체 104건(조리식품, 농산물, 가공식품, 음용수, 조리수, 요리식기, 교실 및 화장실)은 전체가 음성으로 나왔다.
B유치원은 식중독 발생과 관련해 일시 폐쇄됐다. 7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유증상자는 9명(원아8, 교사1)이며 아직 입원환자는 없다. 안산시는 조리종사자 4명에 대해 세균검사를 진행하고, 환경검체 51건(보존식, 음용수, 조리기구, 교실 등)도 조사 중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