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총 58명 확진...4명 투석치료중
2020.06.29 14:52
수정 : 2020.06.29 14: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발생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역학조사 및 환자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유증상자는 원생 111명 및 원아의 가족 3명 등 114명이다. 이 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원아의 가족 1명 이 추가돼 총 58명이 확진됐다.
현재 21명(원아 19명, 가족 2명)이 입원 중이며, 총 16명의 환아(원아 14명, 가족 2명)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증상이 발생했다. 또 4명이 투석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 등 모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할 것,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