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주인없는 ‘위험간판’ 무상철거

      2020.07.05 11:11   수정 : 2020.07.05 11:11기사원문


[구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3월부터 진행해온 주인 없는 ‘노후-위험 간판 무상정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노후-위험 간판은 원래 소유자가 직접 철거해야 하지만 영업소 이전 또는 폐업할 때 광고주가 간판을 철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건물주도 굳이 비용을 들여 철거하기를 꺼려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도시미관을 흉물스럽게 헤치고 심지어 낙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도 적잖다. 구리시는 거리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청-동의서를 받아 노후-위험간판 68개를 직접 철거했다.



한 건물주는“코로나19 여파로 세입자가 줄줄이 폐업하고 이로 인해 주인 없는 간판이 방치돼 안전사고가 우려됐는데 시가 철거작업에 나서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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