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궐련형 담배 유해성 관련 ‘정보공개’ 기다린다"

      2020.07.07 18:11   수정 : 2020.07.07 18:11기사원문
한국필립모리스가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을 촉발시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험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재차 요구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신임대표 (사진)는 취임 4개월여를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주장한 식약처의 정보공개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행정법원은 한국필립모리스가 식약처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한국필립모리스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식약처의 주장이 정보공개 거부처분의 사유가 되지 못한다는 이유였다.

백 대표는 "식약처는 2018년 6월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일반담배보다 더 많은 양의 타르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는데 타르는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에 해당하는 개념"이라며 "당시 석방법과 실험 원본 데이터 등 세부 내용을 요청했는데 거부 당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보다 유해물질 발생이 90% 이상 낮다고 주장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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