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홍근, 박원순 유족 대신 당부.. "SNS상 명예훼손 멈춰달라"

      2020.07.10 12:23   수정 : 2020.07.10 12: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9일 실종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정치권도 충격에 빠졌다.

서울시 측은 이날 오전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유언을 발표했다.

이어 박원순계로 분류되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족들을 대신해 당부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 함께 섰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SNS상에 근거 없고 악의적인 출처불명의 글이 퍼져 고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면서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족들이 더욱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이런 무책임한 행위 멈춰달라"며 "유족을 대신해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8일 박 시장의 비서였던 A씨는 박 시장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