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추모열기 휴일에도...서울시장(葬) 반대 청원도 50만 돌파

      2020.07.12 11:09   수정 : 2020.07.12 11: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추모 열기가 휴일에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추행 의혹에 대한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장(葬) 논란에도 불구하고 12일 오전 온라인 추모객이 50만명을 웃돌고 있다. 반면 서울시장으로 치러서는 안된다는 국민청원 역시 5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별세' 온라인 분향소를 운영 중이며 온라인 헌화객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52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또 전날인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시민분향소를 개소했다.
서울시는 시민분향소가 운영되는 오는 13일까지 3만 여명의 추모객이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소독 후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민분향소 입장이 제한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반면 '서울시장(葬)으로 치러선 안 된다'는 국민청원 역시 50만을 돌파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박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지 못하게 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이 이날 내려질 전망이다.

가세연 측은 전날 오후 8시께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상대로 '서울특별시장(葬) 집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지 하루 만에 심문기일이 잡힌 것은 박 시장의 발인이 오는 13일 오전으로 예정된 만큼 그전까지 판단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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