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20.07.13 15:02
수정 : 2020.07.13 15:02기사원문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KDI가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B/C(비용편익비율)는 1.49로 나왔으며, AHP(종합평가)는 0.562로 나와 경제성, 정책성 및 사업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원도 지역 대표 공약이고,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여 기업 유치를 통한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강원도와 춘천시 그리고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영개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예정지는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으로 약 78만4000㎡(238천 평) 부지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며, 민간자본 2,665억 원, 국비 253억 원과 지방비 109억 원 등 총 3,027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예상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5,517명과 매년 추가로 걷히는지방세 세수는 220억 원으로 기대 된다. ”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3차 코로나 추경에 반영된 수열공급 설계비는 우선 국비를 춘천시에 교부하여 설계에 착수토록 하는 등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대표사업으로‘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